市, 靑에 11만명 서명록 전달

김천시가 한국전력기술(주)의 경영위기 극복과 김천혁신도시 활성화를 위한 시민 서명록을 청와대에 전달했다. <사진> 박보생 김천시장과 이진화 김천시의회 산업건설위원장, 김정호 김천상의 회장, 하진수 한국전력기술 노조위원장은 9일 청와대를 방문해 김천시민 11만5천여명의 서명록을 황태규 균형발전비서관에게 전달했다.

이들은 이에 앞서 지난달 30일에도 국회를 방문해 시민 서명록을 전달한 바 있다. 이날 방문단은 황태규 균형발전비서관과 오중기 선임행정관에게 정부의 에너지 정책 변화로 경영 위기에 빠진 한국전력기술과 일자리 감소, 경기침체 등으로 위축돼 가고 있는 김천혁신도시와 김천시의 상황을 설명하고, 이를 극복하기 위한 김천시민의 민심을 문재인 대통령에게 전달해 줄 것을 요청했다.

또 박보생 김천시장은 문화재관련 심의와 관련한 법규 및 제도개선 문제와 150만㎡ 미만의 일반산업단지 승인 권한을 시장·군수에게 위임해 줄 것을 건의했다.

한편, 김천시는 산업통산자원부 등 관련부처에도 김천시민의 염원을 담은 서명록을 전달할 계획이다.

김천/김락현기자

    김락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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