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초 통·폐합 이후
증축 등 이유로 2교사 체제
학부모 대상 투표 결정

포철동·서초 통폐합 이후 2교사 체제로 운영 중인 포스코교육재단 산하 `포항제철초등학교`가 오는 2019년 3월부터 완전히 통합해 운영될 전망이다.

포스코교육재단은 9일 학부모를 대상으로 학교 통폐합에 따른 포항제철초 완전 통합시기 결정 투표를 실시했다.

투표는 2018년 3월부터 완전 통합, 2018년 9월 완전 통합, 2019년 3월 완전 통합 등 3가지 운영안에 대해 진행됐다.

투표 결과, 이날 전체 학부모 892명 중 867명(97.2%)이 투표에 참여해 내년 3월 개교에 396명 찬성, 9월 개교에 32명, 2019년 3월에 통합을 찬성하는 학부모가 436명, 기권이 3명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포항제철초 학생들은 오는 2019년 3월부터 한 건물에서 수업을 하게 된다.

포스코교육재단 관계자는 “투표 결과에 따라 포항제철초는 2019년 3월부터 완전하게 통합해 수업할 예정”이라며 “현재 진행 중인 창의융합관 건립 공사도 차질 없이 실행해 학생들의 불편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철동·서초는 학생 수 감소 등으로 지난 3월 정식 통폐합하고 올 하반기부터 교명을 `포항제철초등학교`로 변경했다.

현재 학생 수용을 위한 교실 증축, 특별수업을 위한 `창의융합관` 건립 공사 등으로 학생들은 현재 2교사 체제로 나눠 수업을 받고 있다.

/고세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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