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러풀대구 다문화 축제`
내일 영남이공대서
다문화가족 등 1천여명 참여

▲ 지난해 열린 다문화가족 봉사대회 모습. /대구시 제공

대구시가 오는 11일 영남이공대학교 천마체육관에서 외국인주민과 다문화가족 등이 참여하는 `2017년 컬러풀대구 다문화축제`를 개최한다.

현재 대구시에는 모두 6천901쌍의 다문화 가족이 있다. 이들 사이에 자녀만도 모두 6천423명(만9세 이하)에 이른다. 이는 대구시 전체인구 246만6천52명의 1.58%이며 전체 외국인주민 171만1천13명의 2.27%다.

`多함께, 多채롭게, 多행복한 세상 만들어요`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건강가정과 다문화가족지원센터 등 1천여 명 이상이 참여할 예정이다.

이날 축제에는 외국인들로 구성된 사물놀이패가 식전공연을 가질 예정이며, 세계 각국의 국기를 한 자리에 모아 하나됨을 표현하는 퍼포먼스도 펼쳐진다.

대구시 하영숙 여성가족정책관은 “다문화시대, 다문화사회는 미래의 이야기가 아니라 바로 현재이며 일반시민, 외국인, 다문화가족이라는 구분조차 무색하도록 지금은 모든 것을 함께하고 공유해야 할 동반자적 시대”라면서 “이 축제가 다문화 인식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순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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