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포스텍, 테크리버 컨퍼런스… 지역 혁신생태계 조성 등 시·산·학 함께 토론

포항시와 포스텍이 9일 포스텍 국제관에서 지역의 유망벤처기업을 발굴하고 지역 창업 및 혁신생태계 기반을 조성하기 위한 `제2회 테크리버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테크리버 컨퍼런스는 포항시·포스텍·포스텍기업협의체(APGC)가 공동으로 벤처창업 생태계 조성 및 지역 고급일자리 창출을 목적으로 개최하는 행사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로 2회째를 맞이했다.

이날 행사는 지역대학과 기업체 임직원, 서울에서 활동하는 벤처투자자 등 100여명이 참여해 △지역대학 연구실과 벤처기업간의 신사업 추진 계획 발표 △스마트시티 포항을 위한 강연 및 패널 토의 △지역 유망 스타트업 발굴·육성을 위한 IR 등 세 가지 메인 세션을 진행했다.

또한, 창업 활성화를 위한 자유로운 소통과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기존 기술학회와는 차별화된 축제의 장을 만들고자 지역대학 졸업예정자를 위한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특히, 리쿠르팅 부스, 학생창업팀 엘리베이터 피치, 창업아이디어에 대한 자유 토론 등 부대 행사는 일자리 창출과 기술창업에 대한 지역사회의 관심을 높였다는 평이다.

포항시 김종식 환동해미래전략본부장은 “이번 행사는 기술창업 관계자들을 한자리에 모으는 축제의 장이자, 지역 혁신생태계 조성 및 고급일자리 창출을 위해 시·산·학이 함께 토론하고 협력하는 기회가 됐다”며 “향후 지역 대학과 기업 등 관계기관의 참여를 확대해 포항을 대표하는 행사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정철화기자

    정철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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