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정 진단 등 자유토론 형식
우선 과제 정책에 반영키로

【구미】 구미시는 오는 12일 시청 대강당에서 시민 100여명이 참여하는 원탁회의를 연다.

이번 회의는 시정에 대한 시민들의 진솔한 의견을 청취하고, 구미의 미래상을 함께 고민하고,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회의는 각 테이블당 10명씩 참여해 테이블별로 자유토론 형식으로 진행되며, 토론촉진자가 토론진행을 맡게 된다. 또 제1토론 시민이 체감하는 구미시 문제 진단, 제2토론 시민이 바라는 구미의 미래상에 대해 토론하고, 이들의 의견을 집계해 현장에서 투표를 통해 우선과제를 선정할 방침이다.

순위 10위안에 선정된 의견들은 각 부서에 전달해 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다.

시는 이 회의를 위해 지난 10월 23일부터 31일까지 10대 이상의 구미시민을 대상으로 참가자를 선착순으로 모집했다.

당초 100명만 신청을 받을 계획이었으나, 참여 희망자가 많아 테이블을 12개 마련해 120명이 토론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또 토론에 참석하지 못하더라도 관심이 있는 시민들은 참관인 자격으로 회의에 참석할 수 있도록 했다.

남유진 구미시장은 “이번 원탁회의를 계기로 지금까지 걸어온 시정을 돌아보고, 시민 행복을 위한 구미의 미래를 시민들과 함께 꿈꾸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아라며 “특히, 이번 회의에 10대와 20대 등 젊은층의 참가자들이 많아 토론이 더욱 기대된다”고 밝혔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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