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동적인 이야기와 시각효과로 호평

▲ 영화 `신과 함께` 포스터. /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영화 `신과 함께`가 개봉도 전에 해외 103개국에 팔렸다.

9일 롯데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신과 함께`는 이달 초 미국 샌타모니카에서 진행된 아메리칸 필름 마켓(AFM)에서 북미, 중남미, 오세아니아, 유럽 등 90개국에 판매됐다.

이 영화는 지난달 부산국제영화제 아시안 필름 마켓에서도 아시아 지역 13개국에 팔려 총 판매국은 103개국으로 늘었다.

`신과 함께`는 AFM에서 총 27분 분량의 하이라이트 영상이 공개돼 신선하고 감동적인 이야기와 뛰어난 시각효과로 호평을 받았다는 후문이다.

중남미 배급사인 선 디스트리뷰션 관계자는 “이야기는 물론 액션과 판타지, 드라마 장르의 조합이 마음에 든다”며 “그중에서도 특수효과가 인상 깊다”고 평했다.

이번에 선판매된 국가 가운데 북미 및 아시아 10개국은 오는 12월부터 내년 1월 초까지 국내 개봉(12월20일)과 비슷한 시기에 `신과 함께`를 개봉할 예정이다.

`신과 함께`는 인간의 죽음 이후 저승에 온 망자가 49일 동안 7개의 지옥에서 재판을 받으며 벌어지는 내용을 그린 작품. 주호민 작가의 동명 인기 웹툰이 원작으로, `국가대표`의 김용화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국내 최초로 1편과 2편을 동시 기획하고 촬영해 화제를 모았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