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포항로타리클럽 창립 35주년
장학금·지원금 등 1천여만원 전달

▲ 국제로타리 3630지구 남포항로타리클럽이 지난 8일 포항 필로스호텔에서 창립 35주년 기념행사를 마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남포항로타리클럽 제공

국제로타리 3630지구 남포항로타리클럽(회장 이병호)은 지난 8일 포항 필로스호텔에서 국내외자매클럽 회원과 해병대 1사단 장병 및 자매결연단체 임원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35주년 기념행사를 열었다.

이날 기념식에서 남포항로타리클럽은 포항시 북구 기계면 내단2리 자매마을과 가정 형편이 어려운 지역 고등학생과 대학생 18명에게 연속장학금과 로타리장학재단 장학금, 나채홍관명장학금, 백대근장학금 등 1천460만원의 장학금과 지원금을 전달해 훈훈함을 전했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30여 년째 국경을 초월해 친선과 우의를 나누고 있는 국제로타리 2830지구 일본 하찌노해미나미로타리클럽, 3501지구 대만 중리중구로타리클럽, 국내 자매클럽인 전주중앙로타리클럽 회원 30여 명을 초청해 4박 5일간의 일정으로 지역의 복지시설과 명소들을 견학 시키는 등 친선과 우의를 다져 국제로타리에서 모범적인 사례로 눈길을 끌기도 했다.

이병호 남포항로타리클럽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로타리의 사명은 초아의 봉사 정신으로 인류와 지역사회의 소외된 이웃을 위해 끊임없이 봉사하는 것인 만큼 앞으로 회원들과 힘을 모아 더 큰 나눔을 실천하겠다”고 약속했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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