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 봉화군과 능금농협은 지역특산물인 봉화사과를 동남아시아로 수출하기 위해 지난 7일 대구경북능금농협봉화경제사업장에서 대만 수출 선적식을 가졌다.

올해 첫 선적된 봉화사과는 주 수출국인 대만으로 13.5t이 수출되며, 이를 시작으로 태국, 미얀마,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로 200t을 수출할 계획이다.

봉화사과는 풍부한 일조량과 과원의 70%이상이 해발 400m 이상인 산간 고랭지에서 재배돼 과육이 단단하고 당도가 높아 타지역의 사과보다 월등히 높은 수출경쟁력을 갖고 있다.

유강근 유통과수과장은 “지난 6월 1일 이례적인 우박 피해에도 불구하고 붕화군의 주요 수출품목인 사과를 수출할 수 있도록 힘써주신 능금농협과 수출농가에 깊은 감사를 드리며, 앞으로도 해외 판로개척 및 수출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종화기자

    박종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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