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모든 코스트코 매장에 납품
일주일간 홍보판촉행사도 개최

▲ 상주시가 호주 코스트코 매장에서 상주배 홍보판촉행사를 펼치고 있다. /상주시 제공

【상주】 농특산물 수출에 올인하고 있는 상주시가 이번에는 `광활한 대륙` 호주에 교두보를 구축했다.

상주시는 지난 2일부터 8일까지 호주에 있는 모든 코스트코 매장 9개소에서 상주배 홍보판촉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상주배가 글로벌 유통업체인 코스트코에 직접 납품되는 것에 큰 의미를 두고 지속적인 공급과 코스트코를 통한 전세계로의 수출확대 가능성을 확인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상주시는 호주 코스트코 부회장을 비롯한 관계자들과의 회의에서 상주배는 품질이 탁월할 뿐만 아니라, 현지에서도 꾸준한 판매량 증가로 5대 히트상품이 됐다는 점을 밝혔다.

또, 참배수출단지와 수출업체인 준인터네셔널에 지속적인 수입물량 확대 의사를 전달하기도 했다.

시는 수출품목 확대를 위해 감말랭이 샘플을 제공했다. 외관이나 당도, 식감 등에서 좋은 반응을 보이면서 관계자회의를 거쳐 수입 여부를 결정하겠다는 긍정적인 답변도 받았다. 행사에 동행한 김홍구 상주시의원은 한인매장에 식품을 공급하는 수입업체와의 미팅에서 상주쌀 수입을 부탁하면서, 다음 상주배 선적 시 상주쌀 샘플을 보내겠다고 약속했다.

이정백 상주시장은 “지역농산물의 지속적인 수출확대를 위해 철저한 품질관리는 물론, 건실한 수출업체와의 유대관계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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