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심씨 본향이자 집성촌인 덕천마을은 조선시대 만석꾼집 99칸 송소고택과 송정고택, 초전댁, 찰방공종택, 창실고택, 세덕사 등 전통한옥이 잘 보존돼 한옥 숙박체험을 할 수 있는 곳으로 고즈넉한 시골 풍경과 각종 선비문화체험, 전통다도 등 다양한 농촌체험도 할 수 있는 곳이다. 특히 마을 주변의 만석지기 산책로(3.3km) 구간과 아침햇살(2.9km)은 송소고택을 비롯해 한옥과 토석담장을 끼고 있으며 가을향기 풍기는 국화꽃과 마을내 집집마다 주렁주렁 붉게 달린 감나무로 가을이 무르익어가는 아름다운 풍경을 엿볼 수 있다.
/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