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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유일 국제여객항, 지역경제 시너지 되게 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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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7.11.08   게재일 2017.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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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일은 포항 영일만항 국제여객부두 기공식이 있었다. 대형 크루즈와 국제 여객선이 접안할 수 있는 부두 공사로 영일만항의 기능적 역할증대에 큰 의미를 부여하는 행사였다. 1992년 대북방 물류거점으로 육성키 위해 시작된 영일만항은 우여곡절을 거쳤으나 대구경북 유일의 컨테이너항에 이어 여객항으로서 위치를 독점하게 됐다.

포항시는 영일만항의 기능 강화에 따라 환동해권 국제해양관광도시로서 성장을 더욱 확신하는 계기가 됐다. 포항시는 환동해권 중심도시로서 성장키 위해 그동안 많은 투자와 노력을 기울여왔다. 4세대 방사광 가속기 유치와 세계 최초의 기초과학연구소인 막스플랑크 한국연구소 운영 등 첨단과학 도시건설을 위한 노력도 이의 일환이었다. 물류 비즈니스 중심도시를 위한 투자도 많이 했다. 그러나 환동해 경제권의 선도도시를 노리는 도시가 한 둘이 아니라는 점에서 포항시의 노력은 지속적으로 이뤄져야 한다

환동해 경제권이란 중국과 일본 및 러시아와의 경제협력 관계를 말하는 것으로 포항의 입장에서는 관계적 위치를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전략적 포인트다. 일본은 이미 1988년부터 환동해 경제권에 대한 치밀한 전략을 내세워 남북한과 러시아를 자국의 경제영역으로 끌어들이려는 노력을 지금도 하고 있다. 중국도 마찬가지다. 국가 간은 물론이요 도시 간 교류에도 적극적인 노력을 하고 있는 것이다

이번 포항 영일만항의 여객부두 착공은 포항의 성장을 위한 거점망으로서 매우 중요한 의미가 있다. 대구경북 유일의 관문항이라는 것이 경제적 배경이 된다는 뜻이다. 대구경북의 관문공항으로서 신공항 건설의 경제성이 부각되는 것과 같은 논리다. 포항은 대구경북 관문항인 영일만항을 이미 점유하고 있다

영일만항은 알다시피 동해안 유일의 컨테이너 전용항만으로 육성하고 있다. 이것이 포스코와 포항 철강공단만을 배경으로 한 것이 아니고 대구경북 전역의 물류와 동해안 일원 등 광역권을 경제적 배경으로 삼아야 한다. 이번에 착공한 국제여객항도 마찬가지다. 특히 경제적 여유와 함께 늘어날 관광산업을 생각한다면 국제여객항이 가져다 줄 경제시너지는 높다 할 것이다. 포항을 기점으로 경주의 신라문화와 경북의 내륙관광자원을 연계하고, 대구의 섬유패션, 유통 등과 조화를 이룬다면 관문항으로서 포항이 얻게 될 경제적 시너지는 높을 수밖에 없다

지금부터 포항은 환동해 경제권의 중심 도시로 성장하기 위한 기존의 전략에 시너지를 불어 넣어야 한다. 정부지원을 외면할 수는 없지만 포항시 자체적인 전략과 적극적 노력이 있어야 한다. 바야흐로 국제사회는 도시 간 경쟁체제로 돌입한다. 우리 도시의 성장은 그 지역의 리더십과 지역민의 관심과 노력에 의해 성패가 난다는 점 명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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