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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철강포럼과 스틸 에세이의 `따뜻한 만남`2017 포항철강포럼 이모저모
김민정·이바름·전재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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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7.11.08   게재일 2017.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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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명재 국회의원, 최윤채 경북매일신문사장, 이강덕 포항시장과 발제자, 종합토론 참가자들이 철강산업의 발전을 기원하며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이용선기자 photokid@kbmaeil.com
 

`바쁘다 바빠` 잰걸음으로 입장

○…`2017 포항 철강포럼`이 열린 포항시청 대회의장에 이강덕 포항시장을 비롯한 내빈들이 빠른 걸음으로 입장. 이전 일정을 마치고 뒤늦게 도착한 우병윤 경북도 경제부지사 역시 잰걸음으로 들어선 뒤 축사를 하면서 다급하게 들어온 이유를 농담으로 건네기도.

서울 국회에서 트럼프 미 대통령의 국회 연설을 듣고 오느라 뒤늦게 포럼장을 찾은 박명재 국회의원은 미 트럼프 대통령의 연설 현장분위기를 재미있게 전하며 굳어졌던 장내 분위기를 풀어주기도. 바쁜 일정에도 포럼장을 찾은 내빈들은 철강 산업의 위기에 맞춰 열린 포럼이 `시의적절`했다고 한목소리.

온기 불어넣은 `에세이 공모전`

○…2017 포항 철강포럼과 함께 열린 `제1회 포항스틸 에세이공모전`의 공동 심사를 맡은 곽흥렬 수필가는 이날 심사평을 통해 한정된 주제와 `스틸`이라는 차가운 소재에 감성과 온기를 더해 표현한 수상자들의 작품을 극찬.

수상 작품에 대한 심사평이 이어지자 수상자와 가족들은 다른 수상자들의 작품이 실린 책자를 보며 고개를 끄덕이며 읽기도.

한복을 곱게 차려입고 참석한 고령의 수상자 박순조(73·여·경북 청도군) 씨는 금상 수상작 `쇠, 매화를 피우다`에 대해 “신랑 얼굴도 못 보고 올린 50년 전 결혼 당시 남편이 매화가 그려진 쇠주전자를 들고 왔었다”며 “아직도 가지고 있는데 그 상처가 난 주전자를 보면서 지난 여생을 돌아보고 또 남은 여생을 매화처럼 피우고자 글을 썼다”고 설명해 눈길을 끌기도.

계속 언급된 `철강 위기`에 관심

○…본격적인 철강포럼 연구발표에 앞서 개회사부터 환영사, 축사까지 계속 언급되는 `철강 위기`라는 말에 참석자들의 관심이 고조.

이날 오후 2시 30분부터 시작된 연구 주제발표가 쉬는 시간도 없이 3시간 정도 계속 이어졌으나 자리를 떠지 않고 그대로 앉아 경청하는 방청객들이 수두룩. 연사들이 새로운 기술과 고부가가치 제품 생산, 시장적응 속도를 높이기 위한 노력 등 철강산업의 `혁신`과 `변화`에 대한 연구 결과를 발표하자 미리 나눠 받은 2017 포항 철강포럼 자료집에 밑줄을 그어가며 몰두하기도.

포항철강공단 내 D업체 이모 상무는 “지난해 위기의식이 좀 부족하다는 지적이 있어 공감했었는데 올해는 다양한 활로를 모색하기 위한 내용들이 많아 매우 유익했다”고 소감을 피력.

일부 수상자들 끝까지 경청

○…이날 철강산업대상 및 스틸에세이 수상자들은 축하하러 온 가족, 직장동료 등과 포항시청 4층 로비에서 기념촬영을 하느라 행사장 입구가 한때 혼잡.

봉사대상을 수상한 김태규(OCI 관리팀 매니저)씨는 축하하기 위해 온 직원 및 친지들 10여명과 기념촬영을 하느라 여념이 없었고, 경영대상을 수상한 이원호(제철세라믹 부사장)씨는 끝까지 남아 포럼을 경청하기도.

/김민정·이바름·전재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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