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깔찬 영양김장축제` 14일부터 6일간 막올라
공연·체험 등 다양한 행사와 즐길거리도 마련

▲ 지난해 성황리에 열린 영양김장축제. /영양군 제공

【영양】 김장철을 맞아 영양군에서 직접 키운 배추와 양념으로 만드는 `2017년 빛깔찬 영양김장축제`가 오는 14~19일까지 6일간 영양군민회관 일원에서 개최된다.

영양군과 영양축제관광재단은 오는 14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공연, 체험, 전시, 판매행사를 6일 동안 진행한다고 밝혔다.

공연행사로는 지역민이 참여하는 색소폰연주, 음악디미방 공연, 합창단, 풍물패 공연이 열리고 축제장을 방문하는 관광객과 지역주민들이 함께하는 영양특산물 깜짝 경매 쇼도 열린다.

매일 다양한 경품이 걸린 김장축제 OX 퀴즈대회가 매일 오후 3시에 진행될 예정이며, 김치의 다양성과 우수성을 홍보하기 위해 다양한 김치, 음식디미방도 전시한다. 김장김치 등 다양한 김치와 절임배추, 농특산물 등도 판매한다.

또 축제기간 동안 영양고춧가루와 영양 고랭지 배추 등으로 만든 김치와 절임배추는 현장에서 시중보다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김치는 택배로도 주문이 가능하도록 준비했으며, 축제장에서 개인의 취향에 따라 준비해온 굴과 젓갈류를 첨가해 직접 버무려 갈 수도 있다.

영양김장축제의 양념에 사용되는 고춧가루는 영양고추유통공사가 위생 처리한 빛깔찬 영양고춧가루다. 영양에서 재배된 고랭지 배추도 유통 비용 없이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어 소비자들의 만족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관광객들에게 호응이 좋은 `김치담그기 체험행사`는 관광객들과 함께하는 프로그램으로 김치 담그는 방법을 배울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으로 온 가족이 오순도순 정을 나눌 수 있는 따뜻한 자리가 될 것이다.

올해 고추 가격이 폭등함에도 작년과 동일한 가격인 1인당 1만원의 저렴한 체험비로 직접 담근 김치를 용기에 담아 가져 갈 수 있다.

영양축제관광재단 이제희 사무국장은 “저렴한 가격에 품질 좋은 김치, 절임배추 등을 구입할 수 있어 주부들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며 “축제장에 오셔서 김장 체험도 하고 김치를 직접 만들어가면 좋은 경험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기타 행사에 대한 궁금증은 영양군 문화관광과(054-680-6412), 영양축제관광재단(054-683-7300)으로 문의하면 된다.

/장유수기자 jang7775@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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