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부가 창출 신성장 산업
지식산업지구내 부지에
2022년까지 기술지원센터 구축

【경산】 경산시가 기능성 타이타늄과 패션을 아우르는 `패션테크 융·복합 산업`을 집중 육성한다.

패션테크 융·복합 산업은 패션산업과 ICT 산업, 소재산업(기능성 타이타늄 Ti) 등이 융합된 신성장 산업으로 현 정부의 국정과제인 `고부가가치 창출 미래형 산업` 중 하나다.

기능성 타이타늄은 강도와 경도, 탄성 및 인장특성이 매우 우수한 다품종 소량생산으로 주로 소비재 생활 산업군인 패션테크 산업에 사용된다.

기능성 타이타늄의 판재 및 봉재(선재) 소재는 안경과 메디컬섬유, 주얼리, 이·미용기기 등 패션테크의 중심에 서 있다.

그러나 레이저를 활용해 신소재를 용접·절단하는 공정기술 개발과 표면처리 기술 개발(안광학 분야), 고강도 저탄성 의료용 타이타늄을 활용한 치과용 임플란트 개발(메디컬섬유 분야) 등이 선행돼야 한다.

이를 위해 시는 경산지식산업지구 내 부지 6천610㎡에 2022년까지 기능성 타이타늄 소재 기술개발과 시제품 제작, 인증, 전문 인력 양성 등을 위한 연구시설인 패션테크 융복합기술지원 센터를 구축한다.

16만5천㎡(5만 평)의 협동화 단지 등 연구와 생산, 비즈니스 기능이 한꺼번에 가능한 기능성 타이타늄 소재기반 패션테크 융복합 생태계를 조성하며 국비 100억원 등 268억원이 들어간다.

협동화 단지에는 31개 업체가 입주의사를 밝혔다.

시는 학문적인 뒷받침을 위해 지난 6일 호텔 인터불고에서 산학연관 관계자 150여 명이 참석한 패션테크 융·복합 산업 육성 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패션테크 융복합 산업 육성을 위한 R&D 및 지원방안`을 주제로 한 재료연구소 염종택 박사의 발표에 관련 전문가들이 다양한 의견을 내어 놓았고 경산시-대구가톨릭대-기업협의회 간의 업무협약이 체결됐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