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 코레일 기차 임대해
1박2일 귀농체험 투어 `호응`

【김천】 김천시가 수도권 도시민을 대상으로 진행한 `1박 2일 기차로 떠나는 귀농·귀촌 체험투어과정`이 큰 호응을 얻었다.

<사진> 시는 지난 4일부터 5일까지 수도권 도시민 52명의 신청을 받아 귀농·귀촌 현장체험 투어 교육을 진행했다.

직장인들의 편의를 고려해 주말에 실시하는 이 과정은 코레일과 협의해 기차 한 량을 임대해 서울역에서 김천역까지 객차 내에서 전문가의 귀농·귀촌 교육을 시작으로, 김천의 귀농·귀촌 선도 농가(버섯, 딸기, 사과, 된장 가공 등)를 투어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또 청암사와 지역의 다양한 문화·역사에 관한 이야기를 들으며 깊어가는 가을 정취를 만끽하기도 했다.

이어 귀농·귀촌 전문가와 김인철 농촌지도과장, 선배 농민 등을 초빙해 즉문즉답을 갖고, 귀농·귀촌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는 시간도 마련했다.

참가한 한 교육생은 “다른 지자체의 귀농 교육에 비해 김천시의 알찬 프로그램과 매끄러운 진행으로 그동안 잘 알지 못했던 김천에 대해 알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주말임에도 열정적으로 설명해 준 소장님과 농촌지도과 공무원, 김천시귀농연합회 회원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전인진 김천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현장교육이 도시의 귀농귀촌 희망인들이 시행착오를 줄이고 성공적인 귀농·귀촌을 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귀농·귀촌 교육 및 정책 발굴과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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