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용 도지사 기자간담회
개최 의미·준비상황 등 설명

▲ 7일 김관용 경북도지사가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 준비상황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경북도 제공

“호찌민-경주 엑스포는 아시아의 협력관계를 넘어, 우리나라가 미래로 도약하는 하나의 전기가 될 것을 확신합니다.”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2017`(이하 호찌민 엑스포) 개막 4일을 앞둔 7일 오전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도청 대외통상교류관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개최 의미와 준비상황을 설명하면서 언론의 각별한 관심을 당부했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호찌민 엑스포는 단순한 행사가 아니라 국제외교와 비즈니스의 무대”라며 “경북도는 이번 행사가 문화를 매개로한 경제교류 확대로 양국 관계를 더욱 강화해 우리 경제의 새로운 동력을 만드는 비전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즉 동남아시아는 우리 제품의 제조시장인 동시에 향후 우리 관광시장의 주요 소비자가 될 곳으로, 동남아시아 국가들이 본격적으로 해외여행을 시작한 시점에서 한국을 찾는 물꼬를 트는 계기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베트남은 올해 수교 25년째 되는 해로 의미가 깊고, FTA도 이미 발효돼 시행중인 만큼 행사의 의미가 더욱 크다. 더불어 베트남은 인구 1억명에다 젊은층이 60%를 넘어 무한성장 기대국으로 떠오르고 있다.

한편 이날 최양식 경주시장도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 준비상황에 대한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최 시장은 “베트남에 진출한 우리 기업이 4천800개가 넘고, 호찌민에서만 2천개가 넘으며 최근 냉각된 중국을 대체할 시장으로 주목받는 동남아시아의 교두보로 베트남은 매우 중요하다”며 “이런 분위기를 바탕으로 이번 엑스포는 문화한류를 매개로 한 경제엑스포에 중점을 두고 기업 통상 지원을 강화하고 베트남을 비롯한 동남아 관광객 유치를 위한 새로운 관광시장 개척을 위해 현지 여행사 간담회 등 실질적인 파급효과를 거두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창훈·황성호기자

    이창훈·황성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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