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전국 재활용가능자원 회수·선별경진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7일 경북도에 따르면 지난 3일 환경부에서 주관한 `제3차 지자체 재활용가능자원 회수·선별 경진대회`에서 광역시도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환경부와 한국순환자원유통지원센터가 주최한 경진대회는 재활용가능자원의 회수량 증대와 품질을 향상시키고, 회수된 자원을 순환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대회로 17개 광역시·도와 지자체 대표들이 참석했다.

이 대회서 경북도는 재활용가능자원인 종이팩과 유리병의 회수율을 전년보다 15%이상 상승시키고, 광역시도 중 전국 최초로 재활용가능자원 회수·선별 경진대회를 개최한 점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재활용가능자원의 회수선별을 위한 예산확대 편성과 홍보, 캠페인 분야에서 월등한 성적을 거둔 점도 높이 평가받았다. 여기에다 각 시·군의 재활용 선별체계 구축을 위해 재활용동네마당 설치를 지원하는 한편 재활용품수집보상금 지원을 통해 자원순환체계 구축에 노력한 점도 박수를 받았다. 또 빈용기보증금제도의 정착을 위해 노력한 결과 75% 회수율을 나타내 전국 평균 49%보다 높은 성과를 나타내기도 해 그 공로를 인정받았다.

김진현 경북도 환경산림자원국장은 “앞으로도 도내 재활용가능자원 회수·선별 활성화를 위해 예산확보에 최선을 다하고, 경진대회와 관련한 워크숍 등을 수시로 개최해 자원순환 사회체계 구축과 깨끗한 대한민국 만들기에 앞장서겠다” 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권기웅기자

    권기웅기자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