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리케이트 S자로 설치
음주운전 도주차량 차단

▲ 7일 오후 1시 30분께 포항시 남구 섬안큰다리 앞 도로에서 포항남부경찰서 직원들이 지그재그형 음주단속을 시행하고 있는 모습. /포항남부경찰서 제공

포항남부경찰서가 지그재그형 음주단속을 추진한다.

7일 포항남부경찰서에 따르면 지그재그 음주단속은 기존 일자형 도로에 순찰차와 바리케이트를 S자로 설치해 차로를 축소, 퇴로를 차단하면서 음주운전자의 도주를 차단하는 효과가 있다.

이는 경찰의 단속을 거부하며 달아나는 도주차량의 돌발행동에서 발생할 수 있는 경찰관 피상 예방을 위해 도입됐다.

경찰은 교통상황에 따라 단속 장소를 이동하며, 교통정체를 최소화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 지그재그 단속을 확대할 방침이다.

/이바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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