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 10~12일 R&D기관 참여
포항체육관·종합운동장 일원
로봇대회·과학축제 등 볼거리

과학도시 포항의 위상을 드높이기 위한 축제가 열린다.

포항시는 오는 10일부터 12일까지 포항체육관과 포항종합운동장 일원에서 `포항 사이언스페스티벌 2017`이 열린다고 7일 밝혔다.

포항시가 주최하고, 포항R&D기관협의회가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제19회 한국지능로봇경진대회, 제14회 가족과학축제, 제3회 무한상상 메이커스 대회, 제3회 창의누리, 꿈과 상상이룸 무한상상존, 2017 포항드론 페스티벌 대회 등 다양한 축제가 통합 개최된다.

한국로봇융합연구원이 주관하는 제19회 한국지능로봇경진대회는 수중, 퍼포먼스, 지능, 국방로봇 4개 부문에 총 81개팀, 275명이 참가해 경쟁을 펼친다.

특히 올해는 육군본부의 후원으로 국방로봇 부문이 신설됐다.

이밖에 부대행사로 로보티즈 코딩대회, 로봇물고기 전시 및 시연 등이 진행된다.

제14회 가족과학축제는 과학원리 전시, 과학만들기 체험, 4차산업 loT체험, 우주장비 체험 등을 운영한다.

아시아태평양이론물리센터는 이번행사를 학생과 시민들이 다양한 과학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과학적 원리와 현상들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하는 등 과학의 대중화에 초점을 맞췄다. 제3회 무한상상 메이커스 대회는 오픈소스 데이터를 활용한 생활불편 아이템을 제작하는 대회로 올해는 `키보드와 마우스 기능을 대신할 수 있을까?`라는 주제로 창작물을 만든다.

부대행사로 3D프린터·3D펜·3D레이저조각기 체험, 메이커 블록 축구대회, 우수창작물 전시체험 부스를 운영한다.

이밖에 2017년 드론페스티벌 대회는 드론에 대한 흥미유발과 미래 드론산업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포항시 관계자는 “이번 사이언스 페스티벌은 과학문화 대중화와 지역사회의 소통을 위해 지역의 R&D기관이 자발적으로 참여했다”며 “많은 학생과 시민들이 축제에 참여해 과학 원리들을 쉽게 이해하고, 과학의 즐거움을 함께 느끼길 바란다”고 말했다.

/고세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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