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국회의원과 간담회
추가 증액 협조 요청

대구시가 내년도 국비 추가 증액을 위해 지역의원들에게 협조를 요청했다. 대구시는 7일 국회 의원회관 간담회장에서 대구 의원 12명과 예산 간담회<사진>를 가졌다.

김승수 행정부시장은 이 자리에서 △도청이전 개발사업(1천억원) △한국 뇌연구원 2단계 건립(169억원) △국제적 물산업 허브도시 육성(3억원) △다사~왜관 광역도로 건설(340억원) 등 40개 사업에 대해 당위성을 설명했다. 이와 함께 국회 예산심의에서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국회차원의 지원도 요청했다.

특히 대구시는 2010년부터 8년 연속 국비 3조원 이상을 확보했던 만큼 올해도 3조원 확보를 달성하겠다는 각오다. 현재 대구시가 확보한 내년도 국비는 2조8천885억원이다. 최소 1천200억원 이상을 추가로 따와야 하는 상황이다.

이를 위해 대구시는 주요 현안사업들이 국회 심의과정에서 모두 반영될 수 있도록 행정부시장과 경제부시장 투톱체제로 실·국장급 간부들로 구성된 국회현장 베이스캠프를 가동하는 등 최대한 국비를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권영진 시장도 예결위원장 등을 수시로 만나 대구시 주요 현안사업의 증액을 국회에 요청키로 했다.

대구시 관계자는 “주요 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할 수 있도록 국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형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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