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 40년 역사와 명성을 자랑하는 고령 쌍림 딸기가 첫 수확됐다. <사진> 쌍림면 평지리 황선운 씨는 지난 8월 20일 설향 품종을 정식해 6일 첫 수확의 기쁨을 누렸다. 이날 2kg 10상자를 수확해 박스당 3만5천원에 서울E랜드 청과물코너에 납품했다.

쌍림 딸기는 가야산의 맑은 물과 비옥한 토양에서 꿀벌로 자연수정하는 등 친환경적으로 재배해 색상과 당도가 뛰어나 전국적으로 `명품딸기`로 명성을 얻고 있다.

이달부터 내년 봄까지 쌍림면 194호 농가에서 2천425t의 딸기를 생산해 130억원의 소득을 올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고령군 관계자는 “쌍림 딸기는 지난여름 장기가뭄의 여파에도 불구하고 적절한 관수 및 시비 처방, 병충해 방제 등 철저한 관리와 노력으로 품질이 우수하고 작황도 평년 수준을 유지고 있다”고 말했다.

/전병휴기자

    전병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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