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간 사업비 총 31억 투입

【안동】 안동시는 7일 `대한민국 테마여행 10선`의 선비이야기여행(3권역)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역관광의 수준을 높이기 위해 3~4개 지자체를 관광권역으로 묶어 집중 발전시키기 위한 5개년 사업이다.

안동은 대구·영주·문경과 함께 `선비이야기여행` 권역으로 선정됐다. 이에 시는 국·도비를 포함해 5년간 총 31억5천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한다.

우선, 시는 1차 연도 사업으로 안동의 대표 관광지 월영교의 관광안내소를 정비하고, 세계유산 하회마을 관광안내소 편의시설을 개선한다. 또 주요관광지 공공 와이파이 설치, 주요 축제 및 공연을 생중계하는 송출기 사업도 시행할 예정이다.

안동·대구·영주·문경의 선비이야기여행 권역통합 사업으로는 시범투어버스 사업, 관광패스 사업, 선비이야기여행 관광포럼, 문화관광해설사 역량강화, 테마 청년선비 해설사 육성사업 등을 추진한다.

특히, 시는 내년부터 2021년까지 관광 인프라를 위한 시설로 월영교 야간경관 사업과 주요관광지 버스정거장 DID(Digital Information Display·디지털 정보 디스플레이)사업 등을 추진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우선 관광 불편사항을 개선하고 연차적으로 관광객에게 볼거리를 제공할 수 있는 관광 인프라를 개발하겠다”며 “이를 통해 앞으로 안동시 지역경제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손병현기자 why@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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