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2시30분 공식 환영식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6일 춘추관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방한 공식 행사와 관련한 브리핑을 갖고 이번 공식 환영식에 대해 “문재인 정부 출범 후 외국 국가원수로서는 처음으로 한국을 방문한 트럼프 대통령 내외를 청와대 경내에서 공식적으로 맞이하는 행사”라고 설명했다.
공식 환영식에는 300여 명의 장병들로 구성된 의장대와 군악대가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지는 장면을 연출한다. 환영식은 양국 정상 간 인사 교환, 도열병 통과, 양국 국가 연주, 의장대 사열, 환영인사, 공식수행원과의 인사 교환의 순서로 진행된다.
특히 입장곡은 통상적으로 미국 대통령 방한 공식 환영식에서는 일반 행진곡을 연주했지만 이번에는 25년만의 국빈방문의 의미를 살려 미국 대통령 전용 공식 입장곡인 `헤일 투 더 치프(Hail to the Chief)`를 연주한다.
환영식 종료 후 트럼프 대통령은 문 대통령과 함께 청와대 본관으로 이동해 1층 로비에 비치된 방명록에 서명할 예정이다.
박수현 대변인은 “이번 만찬은 국빈 방문의 격에 걸맞은 최고의 예우와 격식에 맞춰 굳건한 한미동맹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도록 준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진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