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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탈진 울릉도 맞춤공법 나왔다연속섬유보강토 공법 적용
토종 식물 씨앗 심어 마감
김두한기자  |  kim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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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7.11.06   게재일 2017.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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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태풍으로 무너진 울릉군 서면 절개지에 특수공법을 적용시켜 복원한 모습. /김두한기자
 

【울릉】 화산섬인 울릉도 지형특성을 감안한 맞춤형 특수 토목공법이 개발돼 관심을 끌고 있다.

이 공법은 대부분 암석에 흙이 퇴적돼, 비가 많이 오면 산사태가 잦고 토사가 미끄러져 내리는 울릉도 절개지 공사에 최적이라는 평가다.

K사가 개발 건설신기술(제674호), 환경 신기술(제285호), 특허(제10-1108002호)를 낸 특수공법은 절개비탈면의 안정화를 위해 구조물(사면안정) 설치와 녹화기술을 아우르는 친환경적인 공법이다.

최근 이 회사가 개발한 이 공법으로 일반 토목기술로는 공사가 어려운 울릉군 서면 통구미 주민 김모씨 마당에 태풍 피해 복구공사에 적용, 성공함에 따라 비탈면이 많은 울릉도에 친환경 맞춤형 공법이라는 것.

이 공법은 `연속섬유보강토`(토양 1㎥당 연속섬유 3.3kg을 섞어 30㎝ 이상의 두께로 제작)공법으로 지오화이버 기초공사, 연속섬유보강토공사, 녹화공사 및 식재공사 등 3가지로 구성된다. 이 공법은 절개지 비탈면 부석 및 잔토 제거, 배수 및 기초공사 후 연속섬유보강토를 안전하게 비탈면에 부착시키기 위해 플레이트 앵커(토사의 경우 1.2m, 암반은 0.8m)를 박아 미끄러짐을 방지한다.

연속섬유보강토에 앵커를 박아 안전하게 기반을 구축하고 영구 안정을 위해 아연도금 철망을 설치한다. 그 위에 특허공법인 원지반식생정착공법을 적용, 울릉도 토종 식물의 씨앗을 3㎝의 두께로 심어 마감하는 친환경적인 기술이다.

이번 시험공사 결과, 울릉도 토종식물 씨앗을 뿌릴 경우 30일 정도면 파랗게 새싹이 돋는다. 이 공법으로 토사면은 물론 시멘트, 암벽, 70도 경사면도 공사가 가능하고 콘크리트 옹벽보다 공사비도 저렴한 것으로 전해졌다.

주민 K씨(63·울릉읍)는 “자연경관이 관광상품인 울릉도는 불가피한 곳을 제외하고 콘크리트 옹벽보다는 친환경적인 공사가 우선돼야 한다”고 말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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