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농산업창업지원센터 협약

경북도가 청년 창농 활성화를 위해 대구·경북 3개 대학과 손을 잡았다.

경북도는 6일 청년농산업 창업활성화와 농업분야 일자리 창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자 신설하는 `청년농산업창업지원센터` 운영을 위해 경북대학교, 안동대학교, 대구대학교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4개 기관은 △농업·농촌 발전 및 지역인재 양성을 위한 상호지원 △농업분야 신규 일자리 창출 및 청년실업 해소 △경북도 청년농산업창업지원센터 운영 및 활성화 △청년들의 농촌안착을 위한 기반조성 등에 협력한다.

청년농산업창업지원센터는 이 협약을 바탕으로 대학 재학생, 졸업생 등에게 연구·업무공간 제공, 세무회계·법률자문, 전문가와 인적인프라 구축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경북도는 올해 인력, 장비 등 청년농산업창업지원센터 운영기반을 구축하고, 내년에는 아이디어 발굴 등 본격 운영에 돌입해 2019년 소프트웨어 개발, 창업, 시제품 출시 등 가시적인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

청년농산업창업지원센터는 광역자치단체 최초로 설립되는 것으로, 정보와 경험이 부족한 청년들의 농촌안착을 돕기 위해 지난 9월 지역대학을 대상으로 공모를 시작했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청년농산업창업지원센터 운영방향은 지역의 모든 인적·물적 자원을 연계한 보육시스템을 구축해 청년들의 아이디어와 끼를 발휘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는데 있다”며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맞춤형 지원으로 농촌일자리 창출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권기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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