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권현 도의원 5분 발언
이날 박권현 도의원은 “새마을운동이 한강의 기적을 이끌어 대한민국이 오랜 가난에서 벗어날 수 있는 힘이 됐다”며 “새마을운동기록물은 2013년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된 만큼 새마을운동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하지만 현 정부는 새마을 ODA 관련 사업을 26개에서 10개로 줄이고, 일반농촌개발 등에서 `새마을` 명칭을 삭제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올해 새마을운동 사업예산은 3분의 1로, 새마을운동지원 사업예산은 30분의 1 이하로 삭감하는 등 새마을운동의 미래를 불투명하게 만들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우리의 자랑스러운 역사이자, 뛰어난 경쟁력인 새마을운동의 가치가 훼손되거나 위축되는 것을 더 이상 방관해서는 안 되며, 전국 200만 현역 새마을지도자와 600만 전직 새마을지도자의 봉사정신과 자부심에 상처를 입혀서도 안 된다”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새마을운동이 성공할 수 있었던 것은 전·현직 새마을지도자와 국민의 헌신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며, “새마을운동의 계승·발전을 위해 300만 도민의 힘을 모아 새마을운동 계승발전을 위한 결의안을 이번 회기에 제출하겠다”고 말했다.
/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