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유진 구미시장 기자회견
탄생 100돌 기념주간 운영
공연·강연·전시회 등 다채

▲ 6일 남유진 구미시장이 경북도청 기자실에서 간담회를 갖고, 11일부터 14일까지인`박정희 대통령 탄생100돌 기념주간` 설정 배경을 설명하고 있다. /구미시 제공

구미시가 박정희 대통령 탄생100돌을 기념하기 위해 오는 11일부터 14일까지 `박정희 대통령 탄생100돌 기념주간`을 운영한다.

기념주간은 오는 14일 박정희 대통령 탄생100돌을 맞아 축하 분위기를 조성하고 이념을 떠나 화합과 소통으로 대한민국의 역사를 돌아보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이 기간 동안 각종 문화예술 공연과 토론회, 걷기행사 등 시민들이 함께하는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남유진 구미시장은 6일 구미시청과 경북도청에서 잇따라 기자회견을 갖고 “대통령 고향도시의 시장으로서 박정희 대통령 탄생 100돌을 기념하는 것은 시장의 역할과 의무라고 생각한다”며 “박정희 대통령의 정치적 공과 판단과는 별개로 대한민국 산업발전을 선두에서 지휘했던 박정희 대통령을 기억하는 것은 후대를 살아가는 이들의 의무”라고 강조했다. 남 시장은 “이번 행사가 과거의 역사를 통해 현재를 이해하고 미래를 내다보는 안목을 기르는 기회가 되길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구미시가 추진하는 박정희 대통령 탄생100돌 기념주간 주요 행사는 `뮤지컬 독일아리랑`, `박정희를 말하다-명사초청 토론회`, `박정희 대통령 학교가는길 걷기 행사`가 열린다. `시민참여연극 박정희, 박정희`, `산업화주역 초청 강연`, `탄생100돌 기념 전야제`, `박정희 대통령 탄생100돌 기념식`, `대한민국 정수대전 시상식 및 전시회 등도 개최된다. 탄생100돌 기념주간 동안 생가 기념공원에서는 `박정희대통령 사진·휘호 전시회`도 열린다.

이밖에 `국민자유발언대`를 운영해 개개인이 갖고 있는 박정희 대통령에 대한 생각, 애도의 마음을 표현할 수 있도록 하고, 생가현장에서 `박정희대통령 흔적찾아 구미시티투어`를 진행해 수출산업탑, 박정희소나무 등 박정희 관련 투어를 제공한다.

/이창훈·김락현기자

    이창훈·김락현기자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