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실전문생산단지 조성 사업에
덕곡지구 선정 사업비 17억 확보

【상주】 상주시는 농식품부에서 주관하는 2018년도 과실전문생산단지조성사업에 모동면 덕곡지구가 선정돼 총사업비 17억원을 확보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공모사업은 과수주산지를 대상으로 암반관정, 배수로 및 경작로 개설 등 생산기반 구축을 지원하는 내용이다.

특히, 영농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고품질 과실생산과 유통체계를 바꿀 수 있는 필수적인 사업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이에 따라 상주시는 모동면 덕곡지구 83농가, 54ha에 내년부터 2개년에 걸쳐 17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과실전문생산단지를 조성하게 된다.

모동면은 명실공히 포도 주산지이면서도 극심한 가뭄 및 가을철 잦은 강우 등으로 숙기가 지연되거나 열과가 발생하는 등 많은 어려움을 겪어 왔다.

상주시 관계자는 “최근 이상기후 등으로 농업생산 환경이 열악해 과수 재배농가들의 애로사항이 많았다”며 “이번 사업은 과수산업이 재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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