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도수출작목반서 품질향상 노력
국내 최초 호주·中시장 수출 성과

【상주】 상주시 모동면의 황재웅(50·사진)씨가 최근 천안 상록리조트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56회 농식품 안전·품질관리 경진대회`에서 포도품질향상 및 해외시장개척에 기여한 공로로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황재웅씨는 지난 2011년부터 서상주농협 포도수출작목반 회장으로 재임해 오면서 해외 각국의 포도 재배 현황을 면밀히 조사하고, 당도 등 품질 비교와 수출시장 조사에 힘써 왔다.

이 결과, 국내 최초로 호주와 중국시장에 포도를 수출하는 성과를 이뤄냈으며, 지난 2015년에는 농림축산검역본부로부터 수출기여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황재웅씨는 “앞으로도 체계적인 품질 관리와 지속적인 시장개척으로 농업인의 소득이 증대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상주시 관계자는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농업 여건 속에서 포도재배 농가의 안정적 소득증대와 경쟁력 강화를 위해 각종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농식품 품질관리 유공 정부포상`은 농식품 품질·유통관리에 기여한 농업인 등을 적극 발굴·포상해 농식품의 안전 및 품질향상을 도모하기 위한 제도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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