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농업발전·청년농산업 육성
계약학과 신설… 업무협약 체결

▲ 안동시는 6일 가톨릭상지대와 농업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융복합농산업과학과 설치·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안동시 제공

【안동】 안동 가톨릭상지대에 농업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융복합농산업과학과가 신설된다. 안동시는 지역 농업 발전과 청년농산업 육성을 위해 6일 오전 가톨릭상지대와 계약학과 설치·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계약학과는 국가나 지방자치단체 등이 대학과의 계약에 따라 정원 외로 특별 교육과정을 설치·운영할 수 있는 학과이다. 교육비용은 시 50%, 학교 20%, 자부담 30%이다.

가톨릭상지대학교는 계약학과 형태로 융복합농산업과학과를 설치해 2년제 정규 전문학사과정의 야간수업으로 운영한다. 이 학과에서는 4차산업형 농산업 전문기술교육과 신기술 기반 재창업 교육을 위해 2018학년도부터 2024학년도까지 6년간 설치·운영하게 된다.

가톨릭상지대는 안동시에 주소를 둔 고교 졸업자로 1년 이상 농업·축산업·임업에 종사한 사람으로 내년 초 입학생을 모집해 3월에 개강한다. 신입생들은 안동의 지리·환경적 특성에 적합한 지역 농·특산물 재배기술과 가공, 유통 등을 교육받고 21세기형 농산업 경영인으로 양성된다.

시 관계자는 “학과 신설로 전문농업경영인과 능력 있는 청년농업인을 양성해 지역 농산업 수준을 한 단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손병현기자 why@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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