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룡포생활문화센터
정식 개관식… 본격 운영
전시관·다목적실 등 갖춰

▲ 구룡포생활문화센터 아라예술촌 개관식이 지난 3일 구룡포 현지에서 열렸다. /(재)포항문화재단 제공

포항시민의 생활문화 커뮤니티 및 문화 교류 거점 공간으로 활용될 구룡포 생활문화센터 아라예술촌이 정식 개관했다.

(재)포항문화재단은 지난 3일 구룡포 현지에서 구룡포 생활문화센터 아라예술촌 정식 개관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5일 밝혔다.

아라예술촌은 지역주민의 생활문화 커뮤니티 및 문화 교류 거점 공간으로 구룡포 동부초등학교 폐교사 1개동 건물을 리모델링해 지난 9월 23일 시범운영을 시작해 그동안 미비한 부분을 보완해 이번에 정식 개관했다.

아라예술촌은 다목적홀, 문화사랑방, 창작공방, 소리동아리실, 동아리실, 문화놀이터, 예술창작실로 구성해 지역주민의 문화감수성과 문화적 역량을 키우는 곳으로 사회적으로 가치 있는 문화예술 활동을 지역사회로 연결하고, 지역의 생활문화를 만들어가고 발전시키는 중요한 공간으로 운영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개관식에 맞춰 기획한 `입주작가전`은 지역주민 및 시민들과 예술적 견해를 함께 공유하기 위해 지난 8월 입주한 활동작가들이 생활문화센터를 활용해 도예, 회화, 목공예, 일러스트 등의 작품을 전시하며, 센터 내부를 작은 전시관으로 만들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활동작가들을 중심으로 한 주중 △도자기 물레성형 기법 △DIY가구만들기 △민화 △동화, 창작에 빠지다 △손그림 일러스트 와 주말 △목공예 △도예 등의 상설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해 생활 속 문화활동을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더불어 활동작가들은 구룡포의 대표 축제 말목장성 축제에 참여해 개인작품을 기부하는 등 지역 주민과 함께 나누는 문화공유네트워킹을 선보이며 앞으로 지역의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할 계획이다.

포항문화재단 관계자는 “아라예술촌이 기존 구룡포의 구룡전설과 풍부한 먹거리, 일본인 가옥거리, 그리고 함께 개관한 과메기문화관과 현재 추진중인 구룡포 문화특화마을 조성사업과의 연계를 통해 구룡포를 동해안 최고의 문화관광지구로 발전시키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아라예술촌은 포항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고, 매주 화~일요일(월요일 휴관), 평일(화~토)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 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또한 저렴한 금액으로 동아리 소모임 활동이나 자율학습 모임을 위한 동아리실, 다목적실을 대관할 수 있고, 문화사랑방과 문화놀이터는 항시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프로그램 신청 및 공간사용 문의는 289-7880으로 하면 된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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