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의회 제2차 정례회 오늘부터 내달 20일까지
행정사무감사·도정질문·내년 예산안 심사 등

경상북도의회는 6일부터 12월 20일까지 45일간 일정으로 제296회 제2차 정례회를 열고, 경상북도·교육청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비롯 도정 및 교육행정에 관한 질문, 2018년도 예산안 및 2017년도 제3회 추가경정 예산안, 민생관련 조례안 등 각종 안건을 심의한다.

첫날 오후 2시 개회식에 이어 제1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7일부터 26일까지 상임위원회 별로 경북도와 경상북도교육청 소관 실·국 및 사업소, 출자·출연 기관, 지역 교육지원청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한다. 이어 27일과 28일 양일간에 걸쳐 제2차, 제3차 본회의를 열어 김관용 도지사와 이영우 교육감으로부터 2018년도 예산안 제출에 즈음한 시정 연설을 듣고, 이틀간에 걸쳐 6명의 도의원이 도정과 교육 행정 전반에 대한 도정질문을 펼친다.

29일부터 12월 11일까지 상임위원회 및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2018년도 예산안 심사를 실시하고 12월 12일 제5차 본회의를 열어 2018년도 경상북도 및 경북도교육청 예산안을 확정한다.

정례회 회기 마지막 날인 12월 20일 제6차 본회의를 열어 2017년도 제3회 추가경정 예산안과, 조례안 등 각종 안건을 처리하고 폐회 할 예정이다.

김응규 경상북도의회 의장은 “이번 정례회는 한 해를 결산하고 2018년 새 해를 설계하는 아주 중요한 회기로 경북 도정과 교육행정이 새로운 희망과 비전을 제시해 도민에게 힘이 되고 경북발전을 견인할 수 있는 회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달 정부가 울진·영덕 등 신규 원전 건설계획 전면중단을 재천명하고, 경주 월성1호기 조기 폐쇄 방침을 발표함으로써 영덕과 울진, 경주 지역민들의 고통과 상실감이 크다”면서 “집행부는 이들 지역민들의 피해와 지역경제에 미치는 막대한 손실 등을 면밀히 검토해, 대정부 지원책 건의 등 후속대책 마련에 도정역량을 총결집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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