텃밭 가꾸기·원예 치료 등 마련

【상주】 상주시 모동면 금천리에 있는 들꽃마을 다육농장은 최근 체험교육장을 개관했다.

농장주인 김필(51)씨는 경북도에서 시행하는 `2017년 지역농업 CEO 발전기반구축 지원사업`에 선정돼 6천만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았다.

체험교육장에서는 식물심기, 텃밭 가꾸기, 누름꽃 공예, 도자기 만들기 등 각종 체험활동을 할 수 있다. 또 숲 해설가와 함께 걸으며 숲 생태를 관찰하고 치유의 시간을 얻을 수 있는 백화산 둘레길 산책, 오감자극과 정서적 안정을 찾는 원예치료프로그램 등도 준비돼 있다.

`지역농업 CEO 발전기반구축 지원사업`은 경북농민사관학교를 통해 배출된 농어업 핵심 리더들에게 생산 및 유통, 가공시설, 브랜드 육성 등 현장에 접목할 수 있는 실천수단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개소당 3억원까지 지원하며, 사업비는 도비 15%, 시·군비 35%, 자부담 50%로 구성돼 있다.

김석희 모동면장은 “고령화 등 어려운 농업 여건속에서 지역 농업인재양성은 무엇보다 중요한 현안이 되고 있다”며 “6차 산업 육성 등 다양한 시책으로 농가소득 증대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곽인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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