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이 K팝 그룹으로는 처음으로 미국 `아메리카 뮤직 어워즈`(American Music Awards) 무대에 선다.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 측은 오는 19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마이크로소프트 씨어터에서 열리는 `2017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에서 방탄소년단이 K팝 그룹 최초로 공식 초청을 받아 공연을 펼친다고 3일 밝혔다. 이 시상식에선 2012년 싸이가 세계적인 래퍼 MC해머와 함께 피날레 무대를 펼친 바 있다.

방탄소년단은 이날 시상식에서 새 앨범 `러브 유어셀프 승-허`(LOVE YOURSELF 承-Her)의 타이틀곡 `DNA` 무대를 선보인다. 이 공연은 미국 지상파 방송인 ABC를 통해 전역에 생중계될 예정이다.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는 `빌보드 뮤직 어워즈`, `그래미 어워즈`와 함께 미국3대 음악 시상식으로 꼽힌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