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23일 tvN서 첫 방송

10월의 마지막 날 군대에서 전역한 가수 겸 배우 이승기가 곧바로 손오공으로 변신한다.

tvN은 이승기가 오는 12월 23일 밤 9시 첫선을 보이는 주말극 `화유기`의 주인공 손오공을 맡는다고 5일 밝혔다.

고대소설 `서유기`를 모티프로 하는 `화유기`는 퇴폐적 악동 요괴 손오공과 고상하고 신사적인 요괴 우마왕이 어두운 세상에서 빛을 찾아가는 여정을 그린 낭만 퇴마극이다.

`미남이시네요` `최고의 사랑` `주군의 태양` 등을 히트시킨 `홍자매` 홍정은-홍미란 작가가 쓰고, `선덕여왕` `최고의 사랑`을 연출한 MBC 출신 박홍균 PD가 연출한다.

이승기가 맡은 손오공은 화려한 스타일과 오만함으로 무장한 캐릭터다. 뛰어난 요력과 무술로 제천대성이란 칭호까지 받았으나 큰 죄를 짓고 요력을 봉인 당한 채 인간세계로 쫓겨나 살고 있다.

앞서 차승원이 우마왕, 오연서가 삼장 진선미로 캐스팅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