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 봉화군은 지난 2일 한울원전의 방사능 누출사고에 대비한 원자력안전위원회 주관 방사능방재 연합훈련에 참여했다.

이번 훈련은 진도 6.5 규모 지진으로 한울원전에서 방사성 물질이 누출되는 상황을 가상하여, 원자력안전위원회를 비롯한 중앙부처, 지자체, 군·경·소방·교육청·적십자사 등 총 100여개 기관이 참여해 역대 최대 규모로 실시됐다.

봉화군은 봉화군청 지하 종합상황실에서 군수를 본부장으로 하는 지역방사능방재대책본부를 구성해 관계기관 영상회의, 지진으로 인한 우회도로 확보 등의 훈련을 실시했다.

석포중학교에 임시구호소를 설치하고 한울원전과 가까운 석포1리(반야) 주민들을 긴급 소개해 오염검사와 의식주를 지원하는 주민보호 임무를 맡아 수행했다.

/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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