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천200억 규모 EPC 계약

▲ 포스코건설 한찬건(왼쪽)사장과 제임스 고 JG 써밋 홀딩스 회장이 계약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포스코건설 제공
포스코건설이 최근 필리핀 석유화학 회사 JG 써밋 올레핀스와 2천200억원 규모 석유화학플랜트 공사에 대한 EPC 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필리핀 수도 마닐라에서 남쪽으로 약 120㎞ 떨어진 심롱주 바탕가스 지역에 위치한 석유화학단지에 납사분해설비를 기존 연산 32만t에서 47만4천t으로 증설하고, 열분해가솔린 수소첨가설비를 신설하는 공사다. NCC가 연산 47만4천t은 필리핀 최대 규모로 오는 2020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달 25일 수도 마닐라에서 열린 계약식에는 제임스 고 JG 써밋 홀딩스 회장, 제임스 패트릭 헨리 고 JG 써밋 올레핀스 대표, 한찬건 포스코건설 사장을 비롯해 프로젝트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했다.

한찬건 포스코건설 사장은 “이번 수주는 석유화학 플랜트 분야의 풍부한 실적과 기술력을 보유한 포스코엔지니어링과의 합병 시너지를 창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며 “철저한 안전관리와 최고 수준의 품질 확보로 글로벌 EPC기업으로서의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명득기자

    김명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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