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부터 이틀간 대구엑스코
글로벌 창의 인재 발굴
열띤 ICT 아이디어 경연
발굴 아이디어 실제투자도

지구촌 청년 혁신가들의 아이디어 경연대회인 `제3회 글로벌 이노베이터 페스타(GIF)`가 3일부터 이틀간 대구 엑스코에서 개최된다.

글로벌 창의형 인재 및 스타트업을 발굴·육성하기 위한 이번 대회는 대구시가 주최하고 교육부와 행정안전부, 중소벤처기업부, 마이크로소프트 등이 후원한다. 우선 이번 행사에서는 미국 실리콘밸리의 대표적 엑셀러레이터인 로버트 니버트(Robert Neivert)가 기업의 혁신과 도태를 주제로 기조강연을 갖는다. 로버트 니버트는 미국 Top10에 들어가는 `500스타트업 벤처파트너`의 투자 담당자다. 그는 협력을 통해 성공을 이끄는 혁신적 창업과 경영에 대한 생생한 체험담을 소개할 예정이다.

대구시 김연창 경제부시장과 김영곤 교육부 대학지원관, 당천호 중국 산시성 중소기업촉진국 처장, 강건욱 미러매니저 대표, 최창학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장 등이 참여하는 토크쇼도 진행된다.

특히, 대회 기간 중에는 중국 시안에서 180조원에 달하는 자본금을 가진 와이즈 네스트(WISE NEST)산업단지의 강건림(KANG,JIANLIN) 총재와 ICT 기업의 파트너 UI Park 등이 발굴된 아이디어에 대해 실제 투자도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도 이번 행사에서는 메이커톤, 아이디어톤, 스타트업 오디션 등 3개의 경진대회가 열리며, ICT 및 창업 컨퍼런스와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의 통합 데모데이 등이 진행된다.

대구시 김연창 경제부시장은 “작은 아이디어 하나가 세상을 바꿀 수 있으며, GIF를 계기로 대구의 청년들이 국내는 물론 글로벌 진출이 더욱 활발해 질 것”이라면서 “청년들의 용기 있는 도전과 열정을 적극 응원하고 지원하는 훌륭한 마당인 GIF를 통해 참가자 모두가 멋지고 희망찬 출발의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그동안 GIF는 창의적인 정보통신기술(ICT) 아이디어 창출과 함께 ICT 혁신가들의 꿈을 현실화시키는 경진대회와 네트워크를 확장하는 컨퍼런스 등으로 구성된 융복합 행사로 발전해 왔다. 그 결과 올해 제3회 대회에는 3천245명의 신청자가 몰려 역대 최고인 7.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박순원기자

god02@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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