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 상주지역 랜드마크로 급부상하고 있는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관장 안영희)은 2일 자원관에서 `담수어류 다양성 연구회(이하 연구회)` 발족식 및 워크샵을 개최했다.

이날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은 국내에 서식하는 200여종의 담수어류 다양성에 대해 담수생물전문연구기관인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이 중심이 돼 연구회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연구회는 국내 연구기관과 학계에서 산발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담수어류의 종, 서식지, 유전자 다양성 연구의 현황을 파악하고 관련된 정보를 통합해 향후 담수어류 활용과 보전을 위한 기반을 구축하게 된다.

연구회 발족와 함께 개최한 기념 워크삽에서는 국내 담수어류 다양성 연구를 진행하고 있는 국립중앙과학관, 수산과학원 중앙내수면연구소, 국립생태원, 민물고기보전협회 6개 기관, 상지대학교, 경산과학고등학교 관계자 등이 참석해 어류 연구 활성화 전략 개발을 위한 발표와 토론을 펼쳤다.

주요 내용은 국내담수어류의 유전다양성과 잠재종 확인, 한국 멸종위기 담수어류의 보전 및 복원, 멸종위기종 묵납자루의 산란생태와 종 보전, 어류 시세포의 조직학적 연구, 국내도입 외래 어류의 도입과 실태 등이었다.

안영희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장은 “담수어류 다양성 연구회를 운영하는 것은 국내 유일의 담수생물전문연구기관이 해야할 당연한 의무”라며 “연구회를 통해 우리나라 담수어류의 활용과 보전을 위한 연구가 더욱 활성화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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