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20회 도시영화제 포스터./서울시립대학교 제공
도시의 다양한 모습을 담은 영화를 상영하는 제20회 도시영화제가 오는 8일 서울시립대학교에서 개막한다.

개막작은 이지원 감독의 `여름밤`이 선정됐다. 제6회 토론토 한국영화제 한국단편 경쟁부문 최우수단편상을 받는 등 여러 영화제에서 수상한 수작이다. 이외에 `불빛아래서` `오제이티` `캡틴 판타스틱` `유령의 도시` 등이 초청작 목록에 올랐고, `나는 남한을 사랑합니다` `내 어깨 위 고양이` `인 비트윈` `이태원` 등이 새벽섹션 부분에서 상영된다.

청년주거에 대한 현실적 고민을 다룬 다큐멘터리 `천에 오십 반지하`와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의 만행을 고발하는 저널리스트의 이야기를 담은 다큐멘터리 `유령의 도시` 등 총 40편이 선보인다.

영화제는 서울시립대학교가 주관하며, 영화는 롯데시네마 청량리점에서 9~10일 이틀간 상영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