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와 NH농협손해보험은 포도, 양파, 마늘에 대한 농업수입보장보험을 판매한다고 2일 밝혔다. 농업수입보장보험은 자연재해로 인한 농작물의 수확량 감소와 시장가격 하락에 따른 농가의 수입 감소를 보상해주는 상품이다.

포도는 경북 상주·영주·영천, 경기 화성·가평 등 5개 지역에서 이달 6일부터다음달 1일까지 신청을 받는다. 양파는 전남 무안·함평, 전북 익산, 경남 창녕·합천, 경북 청도 등 6개 지역에서, 마늘은 전남 고흥, 경북 의성, 경남 창녕, 충남 서산·태안, 제주 제주시·서귀포시 등 7개 지역에서 다음달 1일까지 가입을 받고 있다.

올해부터 포도는 자연재해와 화재 등으로 인한 비가림시설의 손해도 보장하기로했다.

양파와 마늘은 스프링클러와 같은 가뭄 대비 관수 시설을 설치할 경우 보험료를5% 할인해준다.

농업수입보장보험은 정부가 보험료의 50%를, 지방자치단체가 약 30%를 지원해줘농가는 20% 정도만 부담하면 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