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연탄은행·밥상공동체

【상주】 어려운 이웃들의 한겨울 아랫목을 따스하게 지켜주는 비영리민간단체 상주연탄은행·밥상공동체(대표 강인철 목사)가 최근 사랑의 연탄나눔 재개식을 가졌다.

지난 2007년 3월 9일 연탄은행전국협의회 17호점으로 문을 연 상주연탄은행은 지난 10년간 95만장이 넘는 연탄을 2천500여 가구에 전달했다.

이는 그 흔한 정부나 지방자치단체의 보조금 한 푼 없이 순수 시민후원금으로 이룬 작은 기적이라 할 수 있다.

상주연탄은행은 올해 300세대 12만장 나눔을 목표로 관심 있는 기관단체장과 후원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올겨울 지역을 따뜻하게 하겠다는 의지를 다지며 성황리에 재개식을 개최했다.

특히, 올해 재개식에서는 상주연탄은행 개원 10주년을 맞아 다양한 나눔활동에 앞장서 온 임주원(은척양조장 대표), 김진욱(상주시의회 의원) 위원이 연탄은행전국협의회 회장으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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