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진 시장 정례회서 밝혀
신암선열공원 국립묘역화 등

권영진<사진> 대구시장의 `대구 정신 바로세우기`가 결실을 맺고 있다.

대구 신암선열공원 국립묘역화에 이어 국채보상운동기록물 세계기록유산 등재, 유네스코 음악창의도시 가입 등이 그 결과물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1일 정례회에서 “그동안 대구의 위대한 정신과 역사, 문화, 전통을 전국화, 세계화하기 위해 4가지를 추진했다”며 “이중 국채보상운동기록물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와 유네스코 음악창의도시 네트워크 가입, 신암선열공원의 국립묘역화는 완성이 됐고 2·28 민주운동 기념일의 국가기념일 지정도 국무회의에서 통과되면 그간의 우리 노력들이 완성이 된다”고 말했다.

이어 “대구의 위대한 정신들을 후배들에게 잘 전수하고 세계에 널리 알려 대구의 혁신과 창조의 DNA를 세계에 확산시키고 우리 스스로 자긍심을 갖도록 하는 후속 작업들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국채보상운동이 대구만의 정신과 운동이 아니라 세계가 인정하는 운동으로 자리매김하게 됐으며, 유네스코 음악창의도시 네트워크 가입으로 문화예술도시라는 자부심을 갖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2·28 민주운동 기념일의 국가기념일 지정과 관련해서는 “지난 9월 국회에서 지정 촉구 결의안이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제 남은 절차는 국무회의를 통해 국가기념일로 지정되면, 빠르면 내년 달력부터는 2월28일은 `대구 2·28 민주운동 기념일`이라는 것이 명시 될 것”이라고 낙관했다.

또 권 시장은 “국비 여건들이 썩 좋지 않다. 복지예산이나 공무원 증원에 국비가 많이 투입되면서 기존 SOC나 R&D예산 부분이 줄어들 공산이 있다”면서 “막바지 예산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지 않으면 대구의 미래를 열어가는 데 지장을 초래할지 모른다. 한 달 정도 남은 기간 시장이 앞장서서 열심히 뛸 테니 전 공직자들도 모두 최선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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