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팔공산 힐링 야행`
소원지 쓰기·달맞이길 걷기

대구를 대표하는 팔공산 일대의 `밤`을 제대로 즐길 수 있는 축제가 열린다.

대구 동구(구청장 강대식)는 오는 3일 동화천 일대에서 `제1회 팔공산 동화천 달맞이길 힐링야행(夜行)`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소원지 쓰기 △LED 청사초롱 들고 동화천 달맞이길 걷기(스탬프 투어) △추억의 먹거리 체험 △동화사 부주지 등을 역임한 반조암 해월(海月)스님의 힐링토크 △연주팀 sp arte의 콘서트 등이 열린다.

특히, 수험생을 둔 학부모는 자녀의 수능시험 고득점을, 취업 준비생을 둔 학부모는 자녀의 취헙을 보름달 아래에서 빌어볼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참가 및 문의는 동구청 문화관광과(053-662-4072)로 하면 된다. 강대식 동구청장은 “최근에 동화천변에 조성한 달맞이길은 현재 미대동 옥정교에서 구암교까지 약 1.6㎞를 1차로 준공했고, 향후 백안삼거리까지 약 1.1㎞를 정비할 예정”이라면서 “앞으로 동화천을 매월 보름경 불가식 명상강좌와 함께 나 자신을 돌아보고 마음을 치유해 가는 소원성취와 걷기명상의 장소로 활용하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박순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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