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신공항 시민추진단
군위군 추진위원단 등
“이전부지 조기 확정해야”

대구공항 통합이전을 촉구하는 성명서가 국방부에 전달됐다.

1일 `통합신공항 대구시민추진단`과 `군위군 통합신공항추진위원단`, `통합신공항 의성비안·군위소보유치추진위원단` 등은 “지난달 23일 `통합신공항 이전 공동결의대회`에서 채택한 `K-2·대구공항 통합이전 촉구서`를 국방부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들 추진단은 촉구서에서 “정부가 신속한 절차를 이행해 이전부지를 조기에 확정해야 한다”면서 “지역 주민들 간의 불필요한 논란해소와 갈등 예방에 최선의 노력을 해달라”고 요구했다.

그러면서 “군공항 이전사업을 정부가 주관해, 이전주변지역 지원사업을 적극 시행해야 한다”면서 “민간공항에만 적용하고 있는 75웨클 이상 지역에 대한 소음피해 지원 및 보상을 군공항에도 즉시 시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들은 “대구에서는 통합이전 외에 다른 선택의 여지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일부 정치인과 시민단체들이 군공항 단독이전이라는 실현 불가능한 방안으로 무책임하게 시민들을 선동하고 있다. 군위군에서는 공항유치를 희망하는 현 군수에 대한 주민소환 투표가 시도되는 등 찬반 갈등이 첨예해지고 있는 실정”이라면서 “하루라도 빨리 `군공항이전및지원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단수의 이전후보지를 결정하고 주민투표를 실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시민추진단은 경제계를 비롯해 체육계 등이 망라된 순수 민간차원의 시민들로 구성되어 있다.

/박순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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