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학협력 프로젝트 공동추진 등
학생·교수·연구진 지속적 협력

▲ 영남대 동문인 미국 애슐랜드대 장은우(왼쪽) 부총장이 모교인 영남대를 방문해 양 대학 간 교류 방안을 협의한 뒤 서길수 영남대 총장과 기념촬영 하고 있다. /영남대 제공

【경산】 최근 미국 애슐랜드대 장은우(55) 부총장 일행이 영남대를 방문해 양 대학 간 교류 방안을 협의하고 내년 1학기에 애슐랜드대로 파견 예정인 영남대 학생 5명과 간담회를 했다.

애슐랜드대 장은우 부총장은 영남대 화학과 82학번 출신으로 지난해 2월부터 부총장을 맡고 있다. 한국인으로서 외국 대학에서 고위행정직을 역임하는 경우는 드문 사례다.

장 부총장은 서길수 영남대 총장과 교환학생 프로그램 확대와 상호 인턴십 교류 추진, 산학협력 프로젝트 공동 추진, 국제공동연구, 단기 문화체험단 등 교류 협력 확대 방안에 대해 협의했다.

서길수 총장은 “애슐랜드대에 교환학생으로 파견가는 학생들은 모교 출신 선배가 부총장으로 재직하고 있어 큰 자부심을 가질 것”이라면서 “양 대학의 글로벌화를 위해 학생, 교수, 연구 등 다양한 영역에서 지속적으로 교류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영남대와 애슐랜드대는 2016년 12월 국제학술교류 협정을 체결했으며 현재 영남대 학생 3명이 교환학생으로 가 있다.

1878년 설립된 애슐랜드대는 미국 오하이오 주에 소재한 재학생 5천700여 명 규모의 사립대로, 미국 평가전문잡지 워싱턴 먼슬리의 2016년 대학평가(Washington Monthly`s 2016 College Guide and Rankings)에서 미국 대학 순위 131위에 올랐으며, 미국 내 40위권의 MBA 프로그램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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