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 예천군은 등산객 및 논밭두렁 소각 등으로 산불발생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가을철 산불방지 대책`을 마련하고 산불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1일부터 올해 말까지를 가을철 산불방지 대책기간으로 정하고 군 산림축산과는 물론 12개 읍·면에 산불방지대책 본부를 설치 운영하는 등 본격적인 산불방지활동에 들어갔다.

이 기간 동안 산불방지대책본부는 산불감시원 75명, 전문예방진화대 37명을 배치해 산불방지 계도활동을 강화한다. 홍보매체를 이용한 주민계도 활동, 진화차·진화대를 활용한 초동 진화태세 확립 등 산불방지를 위한 다각적인 방안도 강구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11월 1일부터 내년 5월 15일까지 용문면 국사봉을 비롯한 효자면 가재봉 등 11개소 1만54㏊의 입산을 통제하고 느리티~학가산 4㎞구간 등산로는 폐쇄조치했다.

예천군 관계자는 “산불 예방에 군민들이 적극 협조를 바라며, 만약 산불을 발견했을 경우 군 산림축산과나 읍·면행정복지센터 또는 119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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