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산산농협과 옥성농협이 합병한다.

농협구미시지부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선산농협과 옥성농협 합병결의를 위한 전체 조합원 찬반투표 결과 선산농협은 전체 조합원 2천157명 중 1천710명(79.3%)이 투표에 참여해 1천87명(63.6%)이 찬성을, 옥성농협은 1천27명의 조합원 중 773명(75.3%)이 투표에 참여해 754명(97.5%)이 합병에 찬성했다.

흡수합병 찬반투표가 의결됨에 따라 농식품부의 합병인가 승인을 받을 경우, 선산농협은 조합원수 3천200명, 총자산 2천700억원, 자기자본 230억원의 농협으로 새로운 출발을 하게 된다.

특히 농협중앙회에서 합병촉진을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추진하고 있는 `농·축협 합병특별추진기간`에 합병이 이뤄져 중앙회 지원자금 최고 420억원, 정부자금 20억원의 혜택도 받을 수 있게 됐다. 선산농협 임춘구 조합장은 “경쟁력 있는 농협으로 거듭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구미/김락현기자

    김락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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