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구 `구청장과의 대화`
“공동체 형태 청년기업 설립
창업·채용 동시충족 ” 건의

대구 수성구(구청장 이진훈)가 구청장과의 대화를 통해 청년들과의 대화 창구를 마련하는 시간을 가졌다.

수성구는 지난 30일 구청 2층 회의실에서 20~30대 청년들의 고민을 들어보고 의견을 나누는 `구청장과의 대화, 2030 청춘토크콘서트`를 개최했다.

<사진> 이날 행사에서 김민서(27·여) 씨는 “지금 수성구에서 추진중인 1인 창조기업 지원에서 진일보한 공동체형태의 청년기업 설립을 지원해 창업과 채용을 함께할 수 있는 상생의 일자리를 만드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장준한(23) 씨는 “수성구에서 올해 실시한 인자수성 뉴-잡 프로젝트에 참여해 취업 전에 많은 경험을 쌓고 싶었으나, 이번에는 참여할 수 없었다”며 “현 정부의 정책방향과 일치하는 공공일자리부분의 확대와 관련해 참 좋은 정책이였던 것 같은데, 지속적으로 시행할 계획인지 궁금하다”고 질문했다.

이에 대해, 이진훈 구청장은 “지원초기 진입할 수 있는 장벽을 너무 높게 만들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며 “현재 지원 중인 수성구 창업센터 및 수성기업보육센터의 지원분야를 더욱 확대하고 채용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잃지 않겠다”고 말했다.

또 “인자수성 뉴-잡 프로젝트는 올해 초 경제적 불확실성 속에서 현 정부보다 선제적으로 고용과 소득여건을 개선해 주민 생계 안정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시행한 재정지원 공공일자리 사업으로 한시적인 프로젝트”라면서 “다만 현재의 정부 공공일자리 정책과 발맞추어 양질의 공공일자리를 확대하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라고 했다.

/박순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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