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복합재기술연구조합 창립
탄소융복합산업 시너지효과 기대
미래먹거리 산업 육성 탄력

【경산】 지난달 30일 창립된 (사)탄소복합재기술연구조합이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고 있는 경산시의 탄소산업 고도화에 탄력을 줄 것으로 보인다.

국내 탄소복합재료 산업의 발전과 활성화를 목적으로 150여 회원사가 가입한 탄소복합재기술연구조합(이사장 서중호 아진산업 대표)은 앞으로 회원사 간의 긴밀한 연계·협력으로 탄소소재 신기술·신제품 공동 연구개발, 탄소복합재료 규격화 및 표준화 사업, 공동 판로개척, 전문 인력양성 등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탄소복합재기술연구조합의 창립은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고 있는 경산시의 탄소 융복합산업에 직접적인 시너지효과를 발휘하게 된다.

경북도와 경산시는 지난해 말 국가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한 사업비 714억원 규모의 `탄소산업 클러스터 조성사업`을 바탕으로 지난 6월 산업부 지역거점사업으로 선정된 `탄소복합 설계해석 기술지원센터 구축`과 `경산 탄소 협동화단지 조성`등 다양한 사업을 경산지역에 조성한다.

탄소복합 설계해석 기술지원센터는 경산4일반산업단지 내에 2022년까지 준공되어 탄소복합 설계해석 인프라를 구축으로 국내외 협력·연구교류지원, 전문 인력양성, 품질고도화 기술지원 등에 나선다.

경산 탄소협동화단지도 경산4일반산업단지에 2020년까지 조성돼 자동차부품과 복합소재산업분야 기업집적화 및 협력클러스터 조성 효과를 누린다.

여기에 지난 10월 17일 경산지역에 유치한 영국의 세계적인 항공·복합재 연구기관인 AMRC(첨단제조기술연구원) 아시아센터도 2019년부터 산업에 활용돼 경량 복합재료 등 신소재 분야 산업을 한 단계 끌어올리게 된다.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고자 발 빠른 움직임을 보인 경산시가 지역의 중소기업을 활용한 탄소산업의 품질고도화로 미래 먹을거리 선점에 한발 앞서 가고 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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